이스라엘 국민 절반 2차 접종 완료, 실외 '노 마스크' 시행 (KBS_213회_2021.04.24.방송)

이스라엘 국민 절반 2차 접종 완료, 실외 '노 마스크' 시행 (KBS_213회_2021.04.24.방송)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 이스라엘 ‘NO MASK' 현장, 현지취재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정부가 실외 ‘NO MASK'를 선언한 이스라엘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시 찾은 자유에 기뻐하는 시민들과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라는 전문가들 노 마스크 선언 일주일, 지금 이스라엘의 분위기는 어떨까 이스라엘, 드디어 마스크 벗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방역 실패국’이란 오명을 썼던 이스라엘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은 국민의 절반 이상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치며 집단면역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체되자 거리와 해변은 마스크 없이 활보하는 인파로 가득 찼다 1년 동안 반복된 봉쇄조치로 굳게 닫혀있던 식당과 학교도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축제를 즐기며 웃음과 여유를 되찾은 이스라엘 현재 이스라엘의 모습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듯하다 “실내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마스크를 항상 휴대해야 한다 ” -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 나흐만 아쉬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인구의 약 75%가 접종을 마치거나 감염 후 회복돼야 한다고 말하며 마스크를 항상 휴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빠른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상황을 특파원 현지취재로 생생히 전한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과 크림반도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며 국경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공개된 국경 지역의 위성사진엔 지난달에만 해도 없던 전투기들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력의 규모가 2014년 크림반도 사태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고, 이에 크림반도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친 러시아계 주민이 다수인 동부 돈바스 지역은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직후 분리 독립을 선포하며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이후 일어난 내전으로 현재까지 약 1만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 27일에는 반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 4명이 사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국경 지역에 대규모 병력 배치를 강행하며 반군을 지지했고, 이번 사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주요 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국가의 규탄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에 철군을 요청했고, 미국과 폴란드, 체코는 각국의 주재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의 강한 외교 제재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를 공격하는 것이 서방에서 일종의 ‘새로운 스포츠’가 됐다 누구도 레드라인을 넘지 않길 바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지만 러시아는 서방사회의 제재에 각국의 외교관을 추방하며 맞대응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 국정연설을 통해 “선을 넘지 마라”라며 서방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 분쟁의 뇌관이 되어버린 우크라이나 이번 사태의 끝은 어디일까? 이번 주,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 이유를 다각도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