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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스크' 급부상...'시장 불신' VS. '통제력' / YTN
[앵커]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당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가뜩이나 경기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시장 통제력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고 있어 자칫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증국 증권감독기관 건물에 느닷없이 공안 차량이 들어옵니다 최근 증시 폭락 과정에 일부 개인과 기관의 악의적인 공매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공동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류 동, 공안국 경제범죄팀 국장] "위법 행위를 근절해 시장의 건강한 질서를 만들겠습니다 " 중국 당국은 지방정부와 국유기업 등 기관에 주식 구매 지시를 내린 데 이어 45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 투입, 신용대출 만기 연장, 심지어 공안 부처까지 투입했습니다 9천만 명 개미투자자들의 불만이 사회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중국 당국이 서둘러 긴급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 폭락으로 거래 정지를 신청했던 1,400여 개 상장사 대부분 거래 재개를 아직 주저하고 있습니다 또 주가 폭락으로 집 살 돈을 날렸거나 아예 집까지 팔았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곳곳에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증시 폭락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 신뢰성이 타격을 입으면서 시진핑 지도부의 시장 통제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증시 전문가] "중국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내놓는다면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증시 폭락은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투자와 소비를 줄여 가뜩이나 좋지 않은 실물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 모 씨, 베이징 시민] "최근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그리스 부채 위기로 유로존이 흔들리는 데 이어 중국 증시까지 요동치면서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