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급 부양책 검토...시장 불안 여전 / YTN

中, 긴급 부양책 검토...시장 불안 여전 / YTN

[앵커] 중국 당국이 45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 검토 등 부양책 마련에 나서면서 연일 급락하던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5 9%까지 급락하며 충격을 안겼던 중국 증시 하루 종일 출렁이는 혼조세 속에 상하이종합지수는 3709 33으로 마감하며 5 76% 올랐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상승 폭입니다 선전성분지수도 4 25% 상승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45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과 개인투자자의 주식담보 대출 만기 연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개인투자자] "사실상 정부가 개미들 돈을 다 빼먹는 거죠 폭락세에서 진짜 회복될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시장 통제를 위해 당국이 그때그때 단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증시 급락세를 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앞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리고 기업 공개 물량을 조절하는 등 다각적인 처방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샤 헤레로, 증시 전문가] "중국 정부의 부적절한 대책을 고려하면 중국 증시가 얼마나 더 나빠질지 알기 힘듭니다 "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줄어들면서 시진핑 지도부의 시장 통제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단기 처방보다는 침체에 빠진 중국 성장의 동력을 이어갈 기업실적 회복이 증시의 향배를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