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첫날부터 선거제 개혁 '불협화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임시국회 첫날부터 선거제 개혁 '불협화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임시국회 첫날부터 선거제 개혁 '불협화음' [앵커] 여야 5당이 최근 선거제 개혁 방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지만, 임시국회 첫날부터 서로 다른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여야의 동상이몽식 접근법에 앞으로 선거제 논의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여야는 선거제 개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의 전제조건으로 국민의 동의를 꼽았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에서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야3당이 의원정수 확대를 요구하고, 한국당이 개헌과 연계한 선거제 개혁을 내걸었지만, 국민이 동의해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검토사항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의원 내각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원포인트 개헌을 한다면 의원내각제를 받아들일 것인지, 내각제적 요소를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 명백히 표시해주셔야 될 것입니다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정개특위를 중심으로 빠르게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제도에서의 합의내용에 기초해서 정개특위에서의 논의를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을 했고…" 선거제 뿐만 아니라 다른 현안에서도 엇박자를 냈습니다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 소집에는 합의했지만, 유치원법 연내 처리 여부, 최저임금 인상 보완대책 등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