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대표연설…"부동산 불패신화 끝내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우원식 대표연설…"부동산 불패신화 끝내겠다" [앵커] 2월 임시국회 둘째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습니다 부동산 불패 신화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보유세 인상과 분양원가 공개를 거론했다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우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 문제와 관련해 부동산 불패신화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히 "재건축 부담금과 보유세 인상, 분양원가 공개 등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놓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우 원내대표는 "최근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이 나타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효과까지 반감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 헌법 개정에 대한 내용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야당 국회추천요구를 수용하겠다면서 공수처 설치의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선거의 비례성을 높이고 선거연령을 낮춰 국민의 참정권을 확대해야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개헌안과 관련해서는 늦어도 3월초에는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연대 위원회 설치'와 '시민의회 구성' 등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여야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연대위원회가 설치된다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원식 원내대표는 연설에 앞서 검찰 조직내 성폭력 실태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한다며 하얀 장미를 꺼내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민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야당에선 혹평이 이어졌다고 하던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우원식 대표 연설에 대해 자화자찬과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우 원내대표가 하얀 장미를 들고 서지현 검사를 응원한 데 대해서도 "서 검사의 눈물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한 백장미 쇼였다"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의 안이한 인식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고 비판했는데요 우 원내대표의 부동산 정책 발언과 관련해선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이 하도 오락가락 하는지라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