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안 의결…필리버스터 정국 분수령](https://poortechguy.com/image/RCkFwylN3_E.webp)
선거구 획정안 의결…필리버스터 정국 분수령
선거구 획정안 의결…필리버스터 정국 분수령 [연합뉴스20] [앵커] 선거구 획정안이 마침내 국회로 넘어왔습니다 총선을 불과 45일 남겨놓은 지각 제출입니다 내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장기간 계속된 필리버스터 정국도 중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밤샘 회의를 거쳐 253개의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2015년 10월31일 인구를 기준으로 14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인구 편차를 맞췄습니다 획정안의 국회 제출시한을 무려 139일 넘긴 지각 제출입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45일 [박영수 / 획정위원장] "법정 제출기한인 작년 10월13일을 훌쩍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선관위는 애초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예정돼 있던 지난 26일까지는 획정안을 제출할 방침이었지만 수도권 선거구 분할을 둘러싸고 여야 획정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막판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총선 준비를 위한 물리적 마지노선이 임박한 데다 선거구 획정안과 국회의 필리버스터 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까지 겹쳐 압박이 높아지자 예상보다는 빠른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옴에 따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해 야당이 진행중인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필리버스터 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백기투항을 종용하는 새누리당과 여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평행 대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선거구 획정을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다 야당이 '선 선거구 처리' 입장을 강조해 온 만큼 야당으로서 명분있는 퇴로가 주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