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입원' 서울 신월동 메디힐 병원 봉쇄 / YTN

'메르스 환자 입원' 서울 신월동 메디힐 병원 봉쇄 / YTN

메르스 감염자가 입원했던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메디힐 병원이 봉쇄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시장과 시내 25개 구청장 연석회의에서 양천구 메디힐 병원을 오는 23일까지 완전히 봉쇄해 입원과 퇴원을 금지하고 외래 진료도 받을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돼 이대목동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전염성이 왕성한 상태에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양천구 메디힐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242명이 이 환자와 밀착 접촉해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병원을 방문했거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서울시 메르스 관련 지침을 잘 따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다른 병원에서 온 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소속 병원 전문의들에게 보내 물의를 빚은 서울의료원 진료부장을 즉각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 내용은 서울의료원의 공식 의견이 아닌 해당 진료부장의 개인적 견해였고 이메일을 보낸 날에도 환자 9명을 병원이 받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박 시장은 아울러, 메르스 감염 의사가 다녀갔던 재건축 총회 참석자 150명의 개인 정보가 지난 8일 오후 5시 반부터 이튿날 오전 10시 반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박 시장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