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동해안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김기영[포항MBC뉴스]

일출 명소 동해안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김기영[포항MBC뉴스]

◀ANC▶ 기해년 첫 해를 어디서 맞이하면 좋을까요? 경북동해안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출 명소가 즐비합니다 올해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주춤하자 동해안 지자체들도 일제히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우리나라 육지의 최동단 포항 호미곶 여유있게 주차하고 수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오후부터 광장은 북적입니다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를 주제로 '제21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펼쳐집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해넘이 행사는 자정까지 계속되고, 내일 아침 5시 일출 전후로 해맞이 잔치가 이어집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되찾는데 촛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고, 또 포항 방문의 해입니다 포항으로 많이 오셔서 아침에 희망찬 일출을 보시고 " 행사 프로그램은 청년층, 장년층 등 세대별 맞춤으로 잔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INT▶신재민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장 "10대와 2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유튜브 공개방송 그리고 40대 이상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세대를 저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요 " 오랜 해돋이 역사를 지닌 경주에서도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서 제야의 종 행사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 문무대왕릉 앞 해변에서 기해년 해돋이 행사를 마련합니다 영덕군은 삼사해상공원에서 울진군은 망양정 해맞이 공원에서, 울릉군은 저동 촛대바위 일원에서 해돋이 행사를 갖습니다 [S/U]해뜨는 시각은 독도가 7시 26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울릉도 31분, 경주 감포와 포항 호미곶 32분으로 1-2분 차이로 해가 떠오릅니다 3년 전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우려로 공식 행사를 취소했지만, 올해는 경북 23개 모든 시군에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