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출 명소 인파 벌써 ‘북적’…60만 명 몰린다

동해안 일출 명소 인파 벌써 ‘북적’…60만 명 몰린다

앵커 멘트 2016년 새해가 이제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해맞이는 보통 새해 첫날에 하게 마련인데, 이번엔 벌써부터 동해안 쪽에 해맞이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평선 위 구름을 뚫고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바닷가 백사장은 이른 해맞이에 나선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6년, 새 해 저마다 가슴에 담아둔 새해 소망을 붉은 해를 향해 빌어봅니다 인터뷰 김성준(경기도 양평군) : "저희가 결혼한 지 두 달 됐는데, (새해에는) 더 행복하고 안 싸우고 조금만 덜 싸우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 오늘 강릉 정동진을 찾은 해맞이객은 2천여 명 성탄 연휴를 맞아 동해안을 찾거나 새해 첫날 인파를 피해 일찍 해맞이에 나선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정미(경기도 성남시) : "1월 1일에 좀 길이 막힐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소원을 더 일찍 비니까 더 잘 들어주지 않을까요 " 특히 올해는 새해 첫날이 사흘 연휴라서, 동해안 일출 명소에는 60여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해맞이 명소 주변의 숙박업소들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주요 리조트와 호텔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객실 예약이 대부분 끝났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 새해 첫 해돋이는 아침 7시 40분쯤,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