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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종 갈등 확산...이슬람·유대인 겨냥 범죄 급증 / YTN
[앵커] 덴마크에서 또다시 연쇄 테러가 일어나면서 인종과 종교간 갈등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코펜하겐에서 반이슬람시위가 벌어졌고, 프랑스에서는 반인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코펜하겐 시내 한 복판에서 지난 주말 일어난 테러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대규모 반이슬람 시위를 벌인 단체인 '페기다'의 덴마크 지부 회원들로, 덴마크의 가치를 파괴하려는 이들은 덴마크를 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아니 멜비, 반이슬람 시위자 "이런 테러가 또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가 원하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합니다 " 테러가 일어난 노레브로 지역에는 경계가 강화되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지난해 처음 이슬람사원이 문을 열 정도로 무슬림 이민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추가적인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디테 옌센, 노브레로 지역 주민] "큰 충격을 받았고, 그동안 평판이 좋지 않았던 이곳에서 테러가 일어나서 매우 슬픕니다 " 한 달 전 비슷한 테러를 당한 프랑스도 이번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날 훼손된 채 발견된 유대인 공동묘지를 방문하는 등 인종과 종교 간 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뷰: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묘역을 훼손하는 것은 모든 종교에 대한 모독이고 프랑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입니다 "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지난달에만 이슬람 공격 사건이 백 건 넘게 일어나는 등 이슬람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engle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