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531 성추행 '의혹' 원어민 교사 '논란'
◀ANC▶ 고등학교 원어민교사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여전히 학교에 출근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이 이례적으로 원어민 교사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입니다 '교실에서 수업하다 프랑스 인사법을 알려준다며 강제로 볼에 입을 맞췄다' '학교 복도 등에서 강제로 팔짱을 꼈다' 이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진술한 내용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동해는 일본해', '너는 황인, 나는 백인' 등 물의를 빚는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피해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마주치기를 원치 않는 상황 하지만 해당 원어민교사는 여전히 학교에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재임용에 실패했지만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 해고 구제신청을 받아들여 복직했기 때문입니다 학교 궁여지책으로 원어민교사의 출퇴근 시간 조정과 수업 배제 등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도 고민입니다 신분상 '교원'이 아닌 계약직이기 때문에 직위해제 등 처분도 쉽게 내릴 수 없는 상황 (s/u) 검찰 기소 등 원어민교사의 혐의가 드러나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그 단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