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시사한 미 연준.. 그럼에도 시장이 잠잠한 이유 / OBS 뉴스O
【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의 높은 물가 수준을 언급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은 발언이란 평가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최한성 기잡니다 【기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개막 연설자로 나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물가를 목표인 2%까지 낮추는 것이 연준의 임무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겁니다 ] 현재의 물가 수준에 대해서 여전히 높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에서 낮아진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파월 의장의 메시지는 작년 잭슨홀 연설 내용과 같습니다 지난해 연설에서도 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하지만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긴축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발언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다우 등 미국 3대지수는 물론,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잭슨홀 회의에 참석 중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기존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임을 하고 있다며, 게임 중간에 규칙을 바꾸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미국 #금리인상 #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