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안갯속’…‘증인 채택’ 여야 힘겨루기 / KBS뉴스(News)

조국 인사청문회 ‘안갯속’…‘증인 채택’ 여야 힘겨루기 / KBS뉴스(News)

국회에선 오늘도 조국 후보자 청문회에 부를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됐습니다 다음주 월, 화로 겨우 합의했던 청문회 일정까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강나루 기자! 청문회 증인을 누구로 할지 오늘도 여야간에 진전이 없는 상태죠? [기자] 청문회 실시 계획서하고 증인 채택을 논의하자고 민주당이 법사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회의가 열리긴 했는데, 한국당은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는 1분만에 끝났습니다 이제 가능한 시나리오는 두 가지입니다 원래 예정대로 다음주 월화 청문회를 열되 증인 없는 청문회를 개최하는건데 이건 한국당이 반대합니다 한국당은 청문회를 연기하자고 하는데 이건 민주당이 못받습니다 결국 청문회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도 공방이 치열하죠 [기자]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핵심 의혹을 밝히려면 가족들을 증인으로 부르는 게 제일 중요한데, 민주당이 안건조정위까지 걸며 증인 채택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는 건 정치적 연좌제이자 패륜이라며 계속 불가 방침을 밝혀왔는데요 한국당이 가족 증인 채택을 핑계로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방송통신위원장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어땠습니까? 분위기가 좋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지금 여야가 조 후보자의 청문회 문제, 또 어제 정개특위의 선거법 의결 등으로 공방이 격화되고 있어, 두 후보자에 대한 오전 청문회에서도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선, 야당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언론시민단체 대표로 있을 때, '나쁜 보도상'에 대체로 보수 매체를, '좋은 보도상'에 진보 매체를 선정했고, 변호사 활동을 하면선 진보 매체 관련 사건을 주로 수임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소속된 로펌이 미디어 전문이고, 의뢰가 들어오면 이념과 상관없이 수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자료제출 문제로 여야 공방 끝에 정회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