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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칙처리' vs. 野 '시간끌기'...방탄국회 가나? / YTN
[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원칙대로 처리하자고 강조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체포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기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나흘 만에 국회 본회의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국회 보고를 기준으로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체포안 처리를 위한 무기명 투표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합니다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사실상 13일이 마지노선입니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미묘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시한까지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기한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표도 비호 생각이 없음을 밝힌 만큼 우리 국회가 방탄 국회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야당은 조속히 본회의 일정 합의에 나서고 또 본회의에 참석을 해서 "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여론의 눈치를 보며 사실상 시간끌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이번이 10번째 체포동의안 제출이거든요 19대 국회에서 그런데 이번에는 국회 본회의 일정도 잡혀져 있지 않은데 일방적으로 검찰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냈고 국회가 알아서 본회의 일정을 잡으라고 통보한 것입니다 " 특히 야당이 8월 임시국회 후속 의사일정 협의 전제조건으로 국정원 현안질의와 국정조사 협조 등을 요구한 것에 여당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변수입니다 일각에서는 야당이 여당이 받을 수 없는 카드를 던져 아예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 상황을 유도해 체포동의안 처리를 피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야당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설 경우 방탄국회라는 여론의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어서 결국 표결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탈당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에 대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아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표결에서 통과될지 여부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