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출마'에 4ㆍ29 재ㆍ보선 정국 출렁

'정동영 출마'에 4ㆍ29 재ㆍ보선 정국 출렁

'정동영 출마'에 4ㆍ29 재ㆍ보선 정국 출렁 [앵커] 4ㆍ29 재ㆍ보선이 오늘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전체 선거구 4곳 가운데 서울 관악을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야권의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요 [기자] 네 정동영 전 의원이 잠시 뒤인 11시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 이전에 창당할 예정인 '국민모임'의 대표주자인 셈인데요,,국민모임이 창당 이전이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게 됩니다 정 전 의원은 "중도보수화한 새정치연합 중심의 야권 체제를 혁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당시 여당 후보를 지낸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이긴 하지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서울 관악을 판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모두 4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ㆍ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고 보면 될텐데요 전통적으로 서울 관악을은 야권의 초강세 지역입니다 그렇지만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그리고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3파전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새정치연합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야권의 표밭이 새정치연합과 정동영 전 의원 측으로 분산되면서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어부지리 격으로 관악을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이곳으로 달려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모두 서울 관악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일주일 전에도 이 지역을 방문한 바 있는데요,,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무려 27년간 야당이 관악을을 독점해왔는데 지역발전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고 지역 경제가 매우 침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관악을은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정말 불모지"라면셔 "우리당의 오신환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저희가 관악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박근혜정부의 경제실정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데요 오늘 현장최고위에서도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정부의 독주를 막고 서민ㆍ중산층 증세에 브레이크를 밟는 선거"라며 "관악에서 국민의 지갑을 지킬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관악은 야권의 자존심이고 민주주의 지켜낸 곳"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