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정기국회 시작…여야, 첫날부터 기싸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0일 정기국회 시작…여야, 첫날부터 기싸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0일 정기국회 시작…여야, 첫날부터 기싸움 [앵커] 국회는 오늘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정기국회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두번째 정기국회인 만큼 정부 정책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인데요 국회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주희 기자, 정기국회 일정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국회가 조금 전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면서 100일간 진행되는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어집니다 13일부터 18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되는데요 보수정권 적폐청산이 주요 이슈였던 작년과 달리 문재인 정부의 1년 성적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11월부터 한달간은 470조원의 '슈퍼예산' 심사가 시작됩니다 아울러 여야는 정기국회 기간 동안 열리는 2기 내각 등 10여명의 인사청문회에서도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정기국회 첫날부터 여야가 각을 세웠다구요? [기자] 네, 여야는 각자 핵심법안들을 추리면서 치열한 정책대결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정기국회 첫 날부터 여야 지도부간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회는 협치, 경제, 평화, 적폐청산이라는 4가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를 살리라고 했더니 또다시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정치보복에 나서겠다는 것이냐"고 각을 세웠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신임 대표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소득주도성장은 잘못된 게 없다'고 주장하는 상태에서는 협치가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기국회에 대비해 민주당은 일자리 창출 등 민생을 뒷받침할 법안들을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사수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반면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폐기에 사활을 걸며 상임위별로 대안 법안들을 추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의원 워크숍을 열고 채용비리 감시법 등 주요법안을 확정하고, 민주평화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구제 개편을 비롯한 입법과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도 여야 원내대표들은 8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인터넷전문은행법 등 규제개혁 법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들에 대해 협상을 벌였는데요 아직까지 구체적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