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어선 화재...2명 사망·4명 실종 / YTN

독도 해상 어선 화재...2명 사망·4명 실종 / YTN

[앵커] 오늘 새벽 독도 부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해역에선 함정과 항공기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북동쪽 9km 해상, 어선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10명이 탄 제주선적 29톤 급 '103 문성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새벽 5시 16분쯤. 이 사고로 51살 손 모 씨와 47살 차 모 씨 등 선원 2명이 숨졌습니다. 또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 등 선원 4명은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인근 어선과 함정 등에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어선은 화재 발생 7시간 만에 침몰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제주도를 출항한 문성호는 당시 사고 해역에서 복어를 잡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함정과 민간 어선, 항공기는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최고 3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선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41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