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수백배 폭등 유혹'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주가 수백배 폭등 유혹'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주가 수백배 폭등 유혹'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연합뉴스20] [앵커] 최근 노인이나 주부들에게 수백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접근해 투자금을 빼돌리는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피해자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까지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자동충전 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하는 H기업이 투자자에게 돈을 받고 발행한 주권교환증입니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명백한 허위 문서입니다 이 회사는 모 금융투자회사와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며 1년 내에 회사가 상장하면 주가가 수백배로 오를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세계 최초 기술이라고 자랑하면서 원금과 수익을 보장할테니 투자하라고 현혹한 겁니다 금감원 조사 결과 H사는 재무현황이나 임직원 등 회사의 기본적인 현황도 조회되지 않는 회사 벌써 이 회사에 1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 되지 않았지만 투자와 관련해 개설된 계좌만 1천300여개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업체에 투자된 자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 보장을 받을 수도 없고, 심지어 투자자가 추가 범죄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김상록 /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개인신용정보, 예를 들면 주민등록증 사본이나 카드 등을 이용해서 대포통장을 만들고 아니면 차명계좌를 만들 우려가 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 금감원은 최근 유사수신행위가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신속히 경찰이나 금감원 콜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신고 제보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