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하노이 입성 D-1…국경엔 레드카페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트럼프 하노이 입성 D-1…국경엔 레드카페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트럼프 하노이 입성 D-1…국경엔 레드카페트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저희 취재진도 지금 베트남 곳곳에서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노이에 설치된 연합뉴스TV 오픈스튜디오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하노이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하노이의 명물인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메트로폴 호텔이나 오페라하우스뿐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까지 모두 이 호수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안끼엠 호수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무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희 연합뉴스TV는 호안끼엠 호수가 내려보이는 오픈 스튜디오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상회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정치부 최덕재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최기자, 일단 북한을 출발한 김정은 위원장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는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종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30분에 후난성 헝양을 통과해 광시 장족 자치구방면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이 방금전 들어왔는데요 이 노선은 광저우를 거치지 않은채 중국과 베트남 접경으로 가는 최단 경로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내일 오전 8시30분께 베트남 국경의 동당역에 도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김 위원장의 협상 상대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인가요 트럼프 대통령도 내일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직접 이 같은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시간 이후 미국을 출발한다는 것인데요 시차와 비행시간 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내일 늦은 시간에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이 공식 일정보다 하루 앞서 하노이에 짐을 푸는 셈입니다 일단 김 위원장은 내일 오전에 도착하면 베트남 정부관계자와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도착한다고는 하지만 늦은 시간에 하노이에 입 성하는만큼 베트남 정부관계자와의 일정을 바로 잡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북미정상이 내일 하노이에 입성하지만 실제 다시 만나는 것은 모레 저녁이 될 예정이라면서요? [기자] 네 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레 저녁 하노이에서 만찬을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만찬 형식과 장소,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미국 실무팀과 오페라하우스를 점검한 사실로 비춰볼 때 이 곳이 만찬장소가 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모레 만찬이 성사된다면 글피 정상회담과 함께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1박2일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기자] 네 북미정상회담장에 대한 소식을 들었는데요 그럼 다시 최덕재 기자와 함께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북미정상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담의 결과겠죠? 회담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일단 이번 2차 정상회담의 성격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난해에 열린 1차북미정상회담에선 비핵화의 의지를 확인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연히 비핵화의 대가에 대해서도 대화가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만큼 2차 회담에선 비핵화의 일정과 함께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회담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트위터를 통해 입장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