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만 250만명…폭염 속 피서행렬

부산 해수욕장만 250만명…폭염 속 피서행렬

부산 해수욕장만 250만명…폭염 속 피서행렬 [연합뉴스20] [앵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바다와 계곡이 피서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유명 해수욕장에는 수백만명이 몰려들었고 고속도로는 피서차량으로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백사장에는 파라솔과 피서객이 빽빽하고 바다에는 노란색 튜브에 탄 사람들이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피서객들은 대형 수상 놀이기구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시소 슬라이드에 매달려 더위를 쫓아냅니다 [김민정 / 경기도 광명시] "방학이라서 부산에 놀러왔는데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너무 좋아요 " 계곡을 찾은 이들은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고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습니다 야외에서 함께 먹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은 별미입니다 [김덕순 / 대전시 서구]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친구랑 같이 와서 삼계탕도 먹고 시원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 피서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만 25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도 이틀 연속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지체와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 진입로 주변은 피서객이 몰리면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평상시 일요일 수준인 390만대보다 10% 많은 430만대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