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노선갈등 악화, 비안 총공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의당 노선갈등 악화, 비안 총공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의당 노선갈등 악화, 비안 총공세 [앵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 노선 갈등이 안철수 대표의 진화 시도에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비안철수계가 연일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면서 당이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위원회 회의 초반까지만 해도 국민의당 내부 갈등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번졌습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호남 중심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안철수 대표는 당 내홍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주현 최고위원의 발언 차례가 되자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작심한 듯 바른정당과 손을 잡으려는 안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주현 / 국민의당 최고위원] "다당제를 하려면 선거제도 개편과 권력 구조 분권 개헌의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합리적인 협치에 의해서 해야 할 일이지, 악마와 손을 잡아서 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 친안 진영과 비안 진영 간의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일부 최고 위원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최명길 / 국민의당 최고위원] "아직 경선 중인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줘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안 대표를 공개 비판한 이상돈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되며 이른바 '심리적 분당'을 뒷받침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안 대표가 호남 중진을 포함한 의원들을 두루 만나며 적극 소통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끝장토론'이 열리는 의원총회가 갈등 봉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