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종료...여야, 막판 여론전 / YTN

'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종료...여야, 막판 여론전 / YTN

[앵커] 오늘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국정화 행정 예고 종료를 앞두고 여야의 막판 여론전이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꽉 막힌 교과서 정국의 돌파구를 찾는 여야 간 물밑 접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정부의 국정화 행정예고 종료가 오늘 자정까지죠? [기자] 교육부는 오늘까지 국민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를 국정으로 확정해 고시할 방침인데요 이에 따라 여야의 대치 국면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교육부를 찾아가 국정화 찬성 여론을 전달할 방침입니다 오후에는 당 교과서개선특위가 국회에서 보수 단체인 애국단체총연합회와 연석회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에 대해 토론하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국정화저지특위도 오늘 오후 교육부를 찾아가 국정화 반대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로 출발하기에 앞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국회에서 정부의 확정고시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여론 수렴 기간에 해당하는 행정예고가 끝나면 언제든지 국정화 고시를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당초 예정된 5일 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경제부처를 대상으로 한 국회 예결위 예산 심사 역시 교과서 예비비 문제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렇게 정부의 국정화 고시 발표를 앞두고 정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여야 간 대화의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내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합의했습니다 모레엔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회동도 열기로 했는데요 본회의에서는 공석인 국토교통위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그리고 여야간 무쟁점 법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어, 2+2 회동에선 향후 정기국회 의사 일정과 FTA 비준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가동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 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는 이제 정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한다며 야당이 길거리 투쟁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