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과서 국정화' 전면전 / YTN

여야, '교과서 국정화' 전면전 / YTN

[앵커]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 확정 발표로 정치권의 대립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과서 논란을 넘어 이념 대결로 번지는 양상까지 보이면서 여야 모두 여론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구수본 기자! 교육부 발표로 교과서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는 분위기네요? [기자] 교육부가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 발표하면서, 여야가 모두 당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특히 여론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먼저 새누리당은 많은 역사 교과서가 우리 역사를 비하하는 등 좌편향돼 왜곡 서술하고 있다며 국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만간 역사교과서 오류·왜곡 사례집을 내고 관련 세미나와 공청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교과서는 친일·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도이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면서, 지도부 1인 피켓시위와 서명운동, 촛불집회 등 대국민 여론전에 적극 나설 방침인데요, 잠시 전부터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과서 논란은 의제 자체가 국민의 관심이 큰 사안인데다, 보수 대 진보의 이념 대결까지 투영돼 여론도 결집력이 높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야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현행 역사교과서는 친북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가 하면, 새정치연합에서는 국정교가서는 친일·독재를 미화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 쿠데타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총선을 6개월 남겨놓고 여야 각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어, 정치권도 이번 논란을 상당 기간 끌고 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구수본[soob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