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첫날...교과서 국정화 공방 격화 / YTN
■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이진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앵커] 불붙은 역사전쟁 오늘은 무대가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진곤 경희대 교수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역사전쟁 그 자체에 어느 쪽이 옳으냐에 대한 문제와는 좀 별개로 여야의 손에는 조금씩 다른 것도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이 문제에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의도, 속내 그런 것은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일부 언론에서 이번 역사교과서 이념 논쟁을 총선과 연계하고 있는 부분은 저는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여권이 교과서 문제를 들고 나왔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작년 3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부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균형잡힌 역사교과서를 만들라고 분명히 지시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논쟁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이 갖고 있는 국가 정체성의 확립 등을 포함해서 본인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가치에 대한 의지와 신념이 결국은 노출된 거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이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치 총선의 중요한 전략인 것처럼 보여질 수 있으나 이 문제는 훨씬 더 뿌리가 깊은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런데 작년에 지시를 했는데 교육부에서 고시만 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인데 지금 한참 지나서 하니까 그래서 그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는 작년 3월이었는데 그 이후에 바로 세월호 사태가 발생됐었고요 더 나아가서 올초에는 3인방 문제 때문에 시끄러웠었고 또 성완종 리스트, 메르스, 그러니까 시기를 계속 놓쳤죠 실제적으로 집권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본인의 재임 기간 동안에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여러 여건으로 봤을 때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도 높아지고 여러 가지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문제를 더 굉장히 추진력 있게 갖고 가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론해 봅니다 [앵커] 이진곤 교수님이 보시는 시각은 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