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73명·위중증 나흘째 9백 명대…"이미 늦은 조치" [MBN 종합뉴스]

사망자 73명·위중증 나흘째 9백 명대…"이미 늦은 조치"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내일(18일)부터 거리두기 강화가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는 꺾일 기미가 안 보입니다 사망자는 역대 세 번째,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7천 명대입니다 거리두기를 시행해도 확산세를 잡기에는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별진료소 천막을 파고드는 강풍을 작은 난로로 달래가며 의료진이 사투를 벌입니다 매서운 찬바람에 온몸이 떨리는 날씨지만, 시민들은 길게 줄지어 서서 검사를 기다립니다 ▶ 인터뷰 : 이하은 / 서울 월계동 - "고향 내려가기 전에 검사받으려고 왔고 너무 추워서 많이 힘들어요 목도리랑 안에 내복이랑 입고 " 코로나 사망자는 73명으로 역대 3번째,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9백 명대고 신규 확진자도 7,435명으로 사흘째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 1%, 특히 서울은 입원 가능한 병상이 39개밖에 안 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리두기를 시행해도 확산세를 꺾긴 늦었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초기에 할 때보다는 기저확진자 수가 많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미 n차 감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주 후가 되더라도 확진자 감소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전체 위중증 환자의 51%, 사망자의 50%가 미접종군에서 발생하면서 미접종자 비율이 높은 것도 변수입니다 정부의 미접종자 규제 강화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진 /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상임대표 - "성인들도 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앓는 사례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되는 백신을… "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족의 심정을 헤아려 장례를 먼저 치른 후 화장하는 방향으로 코로나 사망자 장례지침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이형준VJ 영상편집: 최형찬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