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층 아파트 화재...주민 수백 명 대피 / YTN

[앵커] 충북 청주의 고층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남 함양에선 버스와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치솟습니다 충북 청주시 분평동 24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 60여 명과 차량 19대가 출동해 불길은 40여 분만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한밤중에 주민 2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옆 동 아파트 주민] "밤이라 다 집에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수백 명 정도?) "그렇죠 한 2,3백 명은 되죠 "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깨진 유리조각이 가득합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남 함양군 안의면 국도에서 버스와 1톤 화물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사 55살 배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6시 반쯤엔 울산시 울주군 고연공단에서 선박부품제조업체의 휴게실용 컨테이너에 불이 났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우리 어선과 충돌한 뒤 도주했던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이 나포됐습니다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통신 녹음파일을 근거로 컨테이너선의 항해사와 조타수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그제 충돌사고로 실종된 건양호 선장 57살 송 모 씨와 선원 50살 신 모 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