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계속… 강원도민 7명 중 1명 확진 / KBS 2022.03.18.

[앵커]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어제(18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만 명 대를 넘어섰는데요 오늘은 상황이 어떤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희조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18일)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진자 9,259명이 새로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2,2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 2,100여 명, 강릉이 1,300여 명 등입니다 이들 3개 시군의 확진자 수는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전체 확진자 발생의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시군에서도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도 21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통계상으로 강원도민 7~8명 가운데 1명씩은 코로나에 걸렸다는 얘기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도내 의료기관 중환자 전담 병상은 63개 가운데 55개가 가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증상이 위중하지 않은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일반 격리 병상으로 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강원대학교병원은 코로나에 확진된 소아와 산모를 위한 전담 병상 20개를 도내 처음으로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강릉 보도부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영상편집:윤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