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7일 여야 대표와 회동 / YTN

박근혜 대통령, 17일 여야 대표와 회동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최근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성과와 각종 민생 현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윤학 기자!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날짜가 정해졌군요? [기자] 다음주 화요일, 그러니까 17일 오후 3시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여야 대표 측에 오는 13일과 17일을 회동일로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측이 일정상 13일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와 17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최근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국회 계류 중인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 등에 대한 여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이 여야 합의대로 늦어도 5월 초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무성 대표도 여기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경제 위기 상황에 원론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가계소득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고 소통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과 두 대표가 정식 회동하는 것은 지난 달 문 대표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다음 달 보궐선거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지역구가 한 곳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요? [기자] 대법원이 오늘 오후,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안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서·강화을입니다 판결 대상은 안 의원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였던 허 모 씨입니다 허 씨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선거비용 제한액을 3천만 원가량 초과해 지출하고 선거기획업체 대표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도록 한 뒤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대법원이 확정 판결을 내리면 안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오늘 판결 결과에 따라, 4 29 보선은 기존 세 곳에서 네 곳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존 세 곳은 옛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공석이 된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보선의 판이 커지고 정치적 의미도 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 서·강화을은 여당 강세 지역이긴 하지만, 야당 측도 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