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동시의회 청사 누수, 부실시공 논란 / 안동MBC

R)안동시의회 청사 누수, 부실시공 논란 / 안동MBC

2020/08/10 15:14:27 작성자 : 조동진 ◀ANC▶ 준공된지 2년도 안 된 안동시의회 청사가 건물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해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산을 제대로 잘 쓰는지 공사는 제대로 잘 하는지 감시하는 안동시의회가 정작 자신들이 쓰는 건물의 공사 감독은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의회 지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벽면을 둘러싸고 없던 배수구가 건물안에서 바깥으로 생겨 났습니다 주차장 현관 입구가 침수되자 물을 퍼냈지만 바닥은 계속 물이 넘치고 역부족이었습니다 기계 설비가 있던 배전실 마저 침수되자 응급조치로 지하주차장 바닥에 홈을 파고 배수구를 만든 것입니다 ◀SYN▶ 이재갑 의원/안동시의회 "(침수)상태가 심해지면서 사람이 여기에서 물을 퍼 냈죠 지금 장마철에 어쩔 수 없으니까 응급으로 한거죠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거죠 " 의회 건물과 본관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는 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바닥이 흥건하고 건물 벽과 바닥 곳곳에 빗물이 스며 있습니다 물이 아래에서 솟아 오르는지 위에서 떨어지는지 원인도 알 수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이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시공업체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올해 물난리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읍급조치로 바닥에 배수구를 만들었지만 청사 건물에 대한 근본적인 보수가 시급합니다 ◀INT▶ 권준 회계과장 -안동시- (전화) "앞으로도 본관 연결통로 등 모든 하자 부분에 면밀한 보완공사를 통해 누수보수 공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2018년 4천여 제곱미터 규모에 115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 안동시의회청사! 신축 때부터 공사비 과다 책정과 관련 직원의 금품 수수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안동시의회 청사가 준공이후에는 부실공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 (영상촬영: 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