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폐허된 화개장터 온정의 손길 이어져

[KNN 뉴스] 폐허된 화개장터 온정의 손길 이어져

{수퍼:} {앵커:하동 화개장터에 불이 난지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임시장터를 개설했고 피해를 돕기위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화개장터 불, 점포 절반 전소/지난달27일,하동군 화개면} 하동 화개장터에 불인 난 것은 지난달 27일 새벽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불길은 순식간에 시장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이펙트}-장면 전환 한달여가 지난 지금 {수퍼:임시 화개장터 문 열어/오늘(24일),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건너편 주차장 자리에 임시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당장 생계가 급한 상인들은 다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임시장터 상인/임시장터에 나와서 장사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예요 힘들어요 정말 } {인터뷰} {수퍼:임시장터 상인/이제 아이들은 다 가르쳤죠 그러나 영감 할머니 먹고사는 것도 힘이 드네요 } 하지만 상인들 사이에서도 보상범위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일부 점포는 영업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최광수} 임시 화개장터 점포는 현재 20개가 설치됐는데 최대 40개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빈 곳이 많아 관광객들이 아예 발길을 끊어 상인들 스스로 피해를 키우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전정남 하동군 문화광광실장/봄이 오기 전에 건축이 완료되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싶어 합니다 1월 중에는 긴급입찰을 해서 건축을 하려고 합니다 } {수퍼:화개장터 온정의 손길 줄이어} 이런가운데 온정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출향인사와 기업,단체 등이 백여건에 성금 1억7천여 만원을 기탁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하호영} 따라서 시장 화재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라도 임시장터를 서둘러 활성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최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