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국감, 시작부터 고성…상임위 곳곳서 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행안위 국감, 시작부터 고성…상임위 곳곳서 충돌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오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며 여야 간 정면 충돌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국회는 오늘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임위는 경기도에 대한 국감을 벌이는 행안위입니다 행안위는 어제 서울시 국감이 파행을 겪은 데 대한 책임공방으로 오늘의 국감을 시작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여당이 국정감사 회의장에 두시간 가까이 참석을 하지 않아 파행했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시청에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파행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이 요구한 성남시절 재직시절 각종 제소관련 자료 제출을 이 지사가 거부한 것을 놓고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는데요 야당은 이 지사의 도덕성 문제를 파고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여당은 관련 의혹과 이 지사의 도정업무 수행 능력이 별개라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 지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강압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하며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등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법사위 역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고 한국당은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 사건의 중심에 선 심재철 의원과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합니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어제 과방위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지사 등의 국감 증인 채택이 무산되면서 과방위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었는데요 오늘 오전 "치욕스러운 모욕감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감 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국감장에 복귀해 감사 일정을 정상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