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대질, 고성에 쇼 시비…국감 초반부터 실망감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삿대질, 고성에 쇼 시비…국감 초반부터 실망감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삿대질, 고성에 쇼 시비…국감 초반부터 실망감만 [뉴스리뷰] [앵커]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와 사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국회의 핵심 권한입니다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부터 파행과 보여주기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는데요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감 파행에는 여야와 상임위 구분이 따로 없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질의시간 다툼으로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이언주 / 바른미래당 의원]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홍일표 / 위원장] "답변을 막은게 아닙니다 이언주 의원님도 그만하세요 " [이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질의를 계속하시냐고요 " [홍일표 / 위원장] "정회를 선포합니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국감 첫날부터 매일 보이콧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정마을 발언, 헌법재판관 임명 등 야당의 퇴장 사유는 다양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그만하세요! 국감 준비를 안하셨나? 이게 무슨 일입니까 " 보여주기식 국감은 '정치쇼' '동물학대' 논란도 일으켰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사살된 퓨마와 아주 비슷한 것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유명인의 국감 참석은 내실이 부족한 고압적 질의로 씁쓸한 뒷맛만 남겼습니다 [선동열 /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저는요 소신 있게 뽑았습니다 소신있게 뽑고요 "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우승이 뭐 그렇게 어려운 거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여러 인물을 참고인으로 불러놓고 언론 주목을 잘 받는 유명인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은 여야 구분이 없었습니다 산업위 국감에서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씨가 참석했는데 추가 질의가 밀려들면서 국감장은 백씨의 방송을 방불케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참고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님…" 올해 피감기관은 지난해보다 50개가 증가한 753곳 더 촘촘한 국감이 필요하지만 정쟁과 보여주기식 진행에 피로감을 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