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 민 16:41∼50

2025년 1월 15일 (수) 민 16:41∼50

민 16:41∼50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본문은 반역이 일어난 셋째 날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백성의 대표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여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다음 날 각자 자신의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서 분향하면 누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과 그 가족과 재산이 모두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분향하려던 250명도 여호와의 불에 의해서 불태워졌습니다 반역의 무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상황이 이쯤 되면 나머지 백성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셋째 날이 되었을 때 백성들은 오히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쳤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모세와 아론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 일러바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기를 회중에게서 떠나라고 합니다 순식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모세와 아론은 엎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이 백성을 살려달라고 간구하는 모습입니다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마자 전염병이 회중에게 퍼졌습니다 이때 모세는 아론에게 아론 자신의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서 급히 회중 가운데로 달려가서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하루 이틀이 걸린 것이 아니라 몇 시간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날 염병으로 죽은 자가 14,700명이었다고 했는데 몇 시간 안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주변에서 사람들이 쓰러져 죽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대로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서 급하게 전염병이 일어나 사람들이 쓰러지는 가운데로 달려갔습니다 아론이 달려가서 쓰러져가는 백성과 아직 살아 있는 백성 가운데 서서 속죄하였을 때 전염병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막에 있는 모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아론의 향로가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가진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250명의 대표들이 가졌던 향로는 오히려 자신들을 불태워 죽였지만 아론의 향로는 백성들을 살리는 향로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의 권위는 인간들이 서로 합의해서 세운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였습니다 인간들이 인정해야 효력을 발생하는 권위가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세움 받은 권위는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40년간 광야 생활을 해야 하는 비상 상태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전쟁과 같은 상황입니다 전쟁에서 지휘관의 명령은 절대적입니다 만약에 명령체계가 무너지면 그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지금 하나님의 군대로 세움 받아서 광야 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명령체계였습니다 만약에 모세와 아론의 권위가 무너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전부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전염병으로 14,7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죽었지만 그것을 교훈 삼아서 모세와 아론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앞으로 광야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모세와 아론의 명령에 순종할 때 그들은 광야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는 우리의 삶 곳곳에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 교회에서 직분자들의 권위, 일터에서 조직의 권위, 국가의 권위 등은 모두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입니다 이러한 권위를 존중하고 따를 때 그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가 발전할 수 있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복된 하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