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번주 공식 수사 착수…21일 현판식

특검, 이번주 공식 수사 착수…21일 현판식

특검, 이번주 공식 수사 착수…21일 현판식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이 이번주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주요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검찰에서 넘겨받은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특검팀은 이번주 초, 공식 수사에 들어갑니다 특검팀 대부분이 주말과 휴일 내내 사무실로 출근해 막바지 기록을 검토했는데요 이규철 특검보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번주 수요일인 21일 오전 현판식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21일을 공식 수사 개시일로 못박은건데요, 형식상 의미가 있지만 그 이전에라도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를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특검보는 이번주에 첫 소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SK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우선 점쳐지는 상황인데요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면서 핵심 의혹에 칼을 들이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측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확인한 뒤 수사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면 당할 중대한 법 위반이 없다"고 주장한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를 분석한 뒤 향후 수사 방향과 적용할 법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헌재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데 대해서는 박 대통령의 이의신청에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를 본 뒤 자료 송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