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이재민 대피소 이동…지원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산불 이재민 대피소 이동…지원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원 산불 이재민 대피소 이동…지원 강화 [앵커] 강원도를 휩쓸었던 산불은 사실상 진화가 끝났습니다 앞으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더 걱정인데요 그동안 마을회관과 체육관에 머물던 일부 이재민들은 가까운 연수원이나 대형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겼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코레일 망상 수련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강릉 산불로 집을 잃은 동해지역 이재민 9가구 23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망상초등학교 체육관에 머물다 어제 저녁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가 이른 아침 이곳에 나왔는데 이제야 제대로 된 잠자리에 누운 이재민들은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인지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재민 몇 분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난방도 잘 되고 화장실과 조리시설 등도 갖춰져 있어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다만 농사를 짓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번 산불로 교통수단을 잃은 이재민들은 걸어서 30분 거리를 오가기가 쉽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앵커] 네 동해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 보이는데 다른 지역 이재민들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동해뿐만 아니라 강릉과 속초, 고성에서도 460여 명의 이재민이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도 곧 이동 조치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고성과 속초에 있는 이재민들은 인근의 연수시설이나 콘도 등으로 옮기는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조금 전 속초에서 진행된 피해지역 시장군수 간담회 결과에 따라 보다 자세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마을 전체가 불에 탄 속초 장천마을 주민들은 농사를 지어야 되기 때문에 마을회관에 머물기로 했고 강릉시 옥계면 이재민들도 이같은 이유로 마을회관에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피해 복구 작업에 전국의 봉사기관과 단체에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피해 면적이 넓다 보니 정확한 피해 조사가 끝난 뒤 복구가 시작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망상수련원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