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나들가게의 기특한 반란
【 앵커멘트 】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규모 점포가 골목상권까지 장악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의 작은 구멍 가게 이런 동네가게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VCR 】 송파구 마천동의 한 동네가게 한 통의 주문전화가 걸려옵니다 【 현장녹취 】 이상벽 점주 라면 5개, 우유200리터 3개, 달걀 한판 예 알겠습니다 【 VCR 】 물건을 챙겨담고 바로 시작되는 배송 빠르면 30분, 늦어도 1시간반 안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주문한 물건이 배송됩니다 【 INT 】 윤순례 송파구 거마로 【 VCR 】 대학생 이희제 군은 이 가게의 단골손님입니다 사무업무 때문에 가게를 자주 찾는 것 문서 출력과 복사 그리고 팩스 전송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이희제 대학생 【 VCR 】 나들가게의 기특한 반란이 시작됐습니다 낡은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고, 직원들은 유니폼을 갖춰 입었습니다 지자체는 사회적기업을 활용해 배달서비스 지원했고, 매출은 이전보다 3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 INT 】 이상벽 점주 【 VCR 】 나들가게의 다양한 서비스는 송파구 42개 점포에서만 진행됩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나들가게 선도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 INT 】 이한희 팀장 / 송파구청 【 VCR 】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 점포들의 골목 상권 난립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동네 가게의 작은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천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