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칠레와 정상회담…11년된 FTA 개선 공감

박 대통령, 칠레와 정상회담…11년된 FTA 개선 공감

박 대통령, 칠레와 정상회담…11년된 FTA 개선 공감 [앵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에서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11년 된 양국 간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에서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난 10년간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해서 현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양국간 자유무역이행위원회를 통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박 대통령은 특히 양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성화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ICT 기술 활용을 통한 한국의 경험 등을 앞으로 교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보건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 이후 양해각서와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고 워킹홀리데이 협정과 사회보장 협정 등의 서명을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과 칠레 국회 일정 등을 마무리한 뒤, 바첼레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국빈 초청에 사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한 칠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뿐 아니라 동반 성장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