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메르스 늑장 대응보단 과잉 대응이 낫다"
박원순 "메르스 늑장 대응보단 과잉 대응이 낫다" [앵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사태에 대처하는 데 있어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상황에 중앙과 지방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협력의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밤 메르스 현황에 대한 긴급 발표 이후 마치 상황이 진실 공방으로 비화되는 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의심이 확신보다 안전하다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 앞에서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 대응이 낫다는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 메르스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차관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의심자를 통제해야 한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뵙고 또는 청와대 대통령을 뵙고 하는 일은 언제든지 요청만하시면 저는 달려갈 자세가 됐다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 서울시는 또 35번 확진환자를 비롯해 메르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의 대형병원 이름을 복지부가 공개하는 것은 물론, 발병자의 현황과 관리상황, 감염관리 대책 등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