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룰' 최고위…친박계 일부 불참

새누리 '공천 룰' 최고위…친박계 일부 불참

새누리 '공천 룰' 최고위…친박계 일부 불참 [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친박계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최고위원회의는 조금 전 오전 8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김무성 대표가 어제 문재인 대표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 위해 소집했는데요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과 황진하 사무총장, 원유철 원내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김태호, 이인제 최고위원은 불참했습니다 어제 여야 대표는 긴급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 경선 과정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대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의견접근을 이뤘는데요 이 제도는 일반국민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오픈프라이머리제를 채택하되 직접 투표장에 나오는 방식이 아닌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통한 전화투표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친박계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무엇인지 국민이 잘 모르고 결국 야당 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어서 오늘 최고위에서 반론을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에 이어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인데요 격론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론으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 수정 논의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