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추위...최악 한파에 中·日도 '꽁꽁' / YTN
[앵커] 중국 대륙과 일본 열도도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국 전역에 오렌지색 한파주의보가 이틀 연속 발령됐고 일본 열도는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전역에 한파주의보 가운데 두 번째로 심각한 오렌지색 한파 주의보가 다시 발령됐습니다 중국 대륙 전역이 완전히 냉동고 상태입니다 전날 49 1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갔던 내몽고 지역에는 여전히 영하 30∼40도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중동부 지방도 예년 평균보다 최고 10도 가까이 온도가 곤두박질쳤습니다 평균 기온이 높아 중국의 '화로'로 불리는 충칭에는 20년 만에 폭설이 내려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하고 200편 가까이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남부 지방인 상하이에도 35년 만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최고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물었고 강풍 주의보와 서리 주의보도 동시에 발령됐습니다 아열대 지역인 홍콩에서도 눈발이 관측됐고 타이완에서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본 열도도 강추위와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홋카이도 엔탄베쓰쵸가 영하 22 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8개의 관측점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히로시마와 니가타 현에서는 1m 넘는 눈이 쌓였고 따뜻하기로 유명한 규슈도 10cm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해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