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허도 사상 최악의 한파...영하 50도 살인적 추위 / YTN

中 황허도 사상 최악의 한파...영하 50도 살인적 추위 / YTN

[앵커] 중국도 일부 지역의 경우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대류의 젖줄인 황허까지 꽁꽁 얼게 만든 것은 물론, 강풍에 폭설까지 내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북부 내몽고 일대를 가로지르는 황허가 거대한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이 일대에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한파가 닥쳤기 때문입니다 [중국 기자 : 제가 서 있는 이곳 내몽고 황허 지역은 한파에 강풍까지 겹쳐 훨씬 춥게 느껴집니다 ] 내몽고 지역 중 러시아와 국경을 접해 춥기로 유명한 어얼구나 지역은 49 1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갔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 최저기온이 영하 52도에 이를만큼 살인적인 추위로 알려진 곳입니다 [중국 앵커 : 내몽고 어얼구나는 입동 이후 가장 추웠습니다 얼마나 추운가하면 영하 50도에 육박합니다 ] 중국 국토의 90% 이상 대부분 지역에도 향후 사흘간 극심한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동북지역은 이미 영하 3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양쯔강 중부와 이남 지역은 하루 강설량이 20에서 30cm에 이르는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폐쇄와 열차, 항공기 결항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30년 만에 닥친 이번 추위는 추위에 강풍, 폭설까지 겹쳐 ‘패왕한파'로 불리는데, 다음 주 초 쯤 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4단계 한파경보 가운데 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