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옥천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청주MBC뉴스]옥천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ANC▶ 최근 낙동강과 금강에서 발견돼 수질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충북에서도 발견됐습니다 과연 안전한 건지 주민들 불안이 높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둥글고 물컹물컹한 생물체가 수초에 매달려있습니다 어른 주먹부터 수박 한 덩이 크기까지 보이는 것만 수백여 개 혐오스런 모습에 역한 냄새까지 풍깁니다 최근 4대강 공사 유역에서 발견돼 수질 오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입니다 (s/u) 옥천군 보청천에는 금강과 낙동강 일대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종류의 큰빗이끼벌레가 번식하고 있습니다 처음 발견된 4년 전과 같은 지역에서 또 서식이 확인된 겁니다 ◀INT▶ 염우 / 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단장 "탁하고 고인 곳 생태계 위험 증거" 주민들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보청천 일대에 설치된 7개의 보가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김성일 / 농부 "근처 보 때문에 물이 갇혀 오염됐다는 증거" 주민 불안이 높아지자 옥천군은 정부에 발생 실태를 보고하고 수질 검사 강화와 함께 취수장을 하천 상류로 옮기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INT▶ 김미정 / 옥천군청 환경과 주무관 "독성 없고 큰 문제 없다 수질검사 강화" 서식지 일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맞닿아 있는만큼 발생 발생 원인과 예상되는 피해 등 정확한 분석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