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 코로나 확진 '28명'.. 9개월 만에 최다 / 안동MBC
2020/12/16 16:42:50 작성자 : 엄지원 ◀ANC▶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어제) 0시 기준 28명이 발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하루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병상 수 확보에 나서면서 환자 급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오늘(어제)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은 28명이 추가됐습니다 안동과 구미에서 각각 8명, 포항 4명과 경산 3명, 영천 2명, 그리고 영주와 경주, 칠곡 1명씩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서른 명에 육박한 것은 지난 3월 8일, 31명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안동 중증장애인센터 발 연쇄 감염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10대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7개 고교를 제외한 안동시 전체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안동 발 감염이 인근 영주까지 흘러가면서, 확진자 2명이 나온 영주의 코레일 대경본부는 직원 100여 명에 대한 긴급검사를 실시했습니다 ◀SYN▶장욱현 영주시장 "안동 77번 확진자와 연관된 영주시 검체자는 모두 97명으로써, 21번 확진자를 제외한 96명 전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지역 내 확산이 계속되면서 경상북도는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북도는 안동의료원 일반 병실 110개를 비워 이동형 음압 병상을 마련하고, 포항의료원에도 157병상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도내 87개 음압 병상 가운데 10여 개만 남아 여유 병상이 임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중앙정부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상주와 영주 적십자 병원에도 200여 병상이 확보돼 이중 20%는 지역민이 우선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INT▶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총 병상수를 300여 개, 생활치료센터를 400여 개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병상 확대에 따른 의료인력 충원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현장의 인력난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