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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메달리스트 사재혁, 후배 폭행 물의 / YTN
[앵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최중량급 유망주 황우만 선수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뜩이나 침체기인 역도계에 새해부터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퉁퉁 붓고 피멍이 든 얼굴 역도계가 차세대 역도 스타로 점찍은 105kg급 유망주, 황우만 선수입니다 [황우만, 역도 선수] "뼈가 부서졌다고… 여기, 눈 밑에… " 황 선수를 때린 건 선배 역도 선수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 선수입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시의 한 술집으로 황 선수를 불러낸 뒤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에서도 한 차례 때린 적이 있었는데, 그걸 소문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황우만, 역도 선수] "선수촌에 있을 때 오래전 일은 선수촌에 있을 때… 전에 그때도 한번 제가 한 대 맞아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제가 그걸 주위에 얘기한 것 때문에… " 황 선수는 광대뼈 등을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역도연맹은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곧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역도연맹 관계자] "긴급 상벌위원회를 소집해서 진위 파악을 해보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상황입니다 " 베이징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사재혁 선수는 숱한 부상을 극복하며 '오뚝이'로 불렸습니다 지난해 새 소속팀을 찾고 결혼도 하는 등 제2의 선수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피해자인 황우만 선수 또한 폭행 충격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고민하는 상황이어서,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새해부터 역도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