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에 환호한 이란 남성, 군경 총에 사망…알고 보니 #shorts / 이포커스

16강 탈락에 환호한 이란 남성, 군경 총에 사망…알고 보니 #shorts / 이포커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란이 미국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를 공개적으로 기뻐한 20대 이란 남성이 자국 보안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27살의 이란 남성 메흐란 사마크는 이날 이란의 카스피해 연안 도시 반다르 안잘리에서 이란 대표팀의 패배를 축하하며 자동차 경적을 울렸다가 보안군의 총격을 받았는데요 가디언은 한 인권단체의 말을 인용해 "이란 대표팀이 미국에 진 뒤 사마크가 보안군의 직접적인 표적이 됐고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남성은 이란 월드컵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이드 에자톨리히와 어린 시절 축구를 함께 하던 친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자톨리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 시절 유소년축구팀에서 사마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사망 소식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언젠가 가면이 벗겨지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 우리 민족이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분노했습니다 한편 파문이 확산되자 에자톨리히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뉴스 #이포커스 #월드컵 바른 언론, 뉴미디어의 중심 이포커스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제보·문의🔽 이메일 : kwakd@e-focus co kr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