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8명 추가 확진…가족 내 전파 확산 | KBS 201229 방송

경남 28명 추가 확진…가족 내 전파 확산 | KBS 201229 방송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29일) 28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내 전파로 인한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증상이 있을 땐 집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에서는 자진해 검사를 받은 20대 확진자의 부모와 형제자매 등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40대 자진 검사자의 가족 1명과 접촉자 2명도 확진됐습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자진 검사를 받은 2명을 더해, 진주에서는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직원 2명이 포함됐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건물 두 동이 폐쇄됐고, 직원 35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 사천에서는 대학생의 고교 멘토링에서 시작된 연쇄 전파로 이 프로그램 참가자 2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사천 집단 발병과 관련해 자가격리를 하던 1명도 확진됐습니다 거제에서는 '해수보양온천'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확진자의 접촉자와 자진 검사자 한 명씩 모두 5명이 추가됐습니다 창원 2명, 함안 2명은 기존 창원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창원에서는 자진 검사자 2명과 자진 검사자의 접촉자 1명까지 모두 5명이 확진됐고, 양산에서도 40대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동군 화개면, 진주시 전통시장, 산청 등 기존 집단 발병지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2월 경남 확진자 635명 가운데 36%, 226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겨울의 계절적 특성이 반영됐다며 환기와 소독 등 집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가족 내 자가격리자 또는 감기 등 유증상자가 있으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주시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대화와 접촉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267명에 입원 294명입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