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

박 대통령 "국민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

박 대통령 "국민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달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민생법안 통과를 사정하고 있지만 메아리 뿐이어서 통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위해 진실한 사람들만 선택받게 해달라"고 까지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지난 9월 이후 약 두달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국무회의 때마라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사정하는 게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모든 법안을 정체 상태에 두는 것은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이 국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게 해달라"고 직접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 통과를 거듭 당부한 법안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기자] 네, 박 대통령은 우선 한중 FTA 등 국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의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한중 FTA의 경우 올해 비준이 늦어지면 하루에 4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출이 부진하다고 앉아서 백날 걱정만 말고 FTA라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개혁 후속법안을 비롯해 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법 등의 통과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필요성도 역설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대통령은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는 정쟁의 되서도, 될 수도 없는 것"이라며 "현재의 역사교과서는 한국을 태어나서 안되는 부끄러운 나라로 인식하도록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국가수립으로 돼 있다"며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지 못한 역사로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7종 교과서는 가장 문제가 있는 근현대사 집필진 대부분이 전교조를 비롯해 특정이념에 경도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위해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박대통령은 이 밖에도 한일중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위안부 피해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해결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