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운송업계 ‘울상’

메르스 여파로 운송업계 ‘울상’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방문을 기피하면서 항공업계와 국제여객선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3일 동안 국제선 승객 7~8 만명이 항공권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항공사는 승객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중국 노선을 줄일 예정입니다 캐세이퍼시픽과 홍콩익스프레스 등 외국항공사들도 메르스 여파를 우려해 한국 노선을 일시 감축키로 했습니다 중국 여객 특수를 누리던 카페리선사들도 중국 단체 여행객들의 예약이 모두 취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내를 기항하는 크루즈 선사들도 가까운 일본으로 기항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운송업계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사진 : 대한항공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