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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전 기념일에 신무기 대거 선보인다
러시아, 승전 기념일에 신무기 대거 선보인다 [앵커] 러시아가 9일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신형 무기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최신형 탱크에서부터 핵미사일까지 다양한 최신 무기가 붉은광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 유철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는 서방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의 막강한 군사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붉은광장에서 펼치질 군사 퍼레이드에 각종 첨단 무기를 등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신형 무기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T-14 '아르마타' 탱크입니다 러시아의 누적된 전투장갑차 설계술을 적용한 이 탱크는 포탑 작동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일반 포탄은 물론 유도미사일까지 발사할 수 있는 125mm 활강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3명의 승조원을 포격장치들에서 벗어난 전면의 강화장갑 격실에 배치해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아르마타 탱크가 미군 주력 탱크인 에이브람스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무장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르마타 탱크와 유사한 몸체에 탑재된 차세대 자주포 '코알리치야-SV'도 눈길을 끕니다 최대 사거리가 70km에 이르는 152mm 자주포로 이번 승전 기념일 퍼레이드를 위해 12대만 특수 제작됐습니다 역시 아르마타 몸체를 이용하는 장갑차 '쿠르가네츠 25'도 이번에 첫선을 보입니다 57mm 대구경 기관포를 탑재해 화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장갑차들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야르스'도 그 위용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개별 조종이 가능한 3~4개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최대 1만 1천km를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도 뚫을 수 있는 공포의 무기로 통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