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 선출 / KBS뉴스(News)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 선출 / KBS뉴스(News)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대표로 바른정당 출신의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게 첫 과제인데, 당 변화의 첫걸음으로 현 지도부 체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중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인 13표 이상을 얻어 김성식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신임 오 원내대표는 서울 관악구을 지역의 재선 의입니다. 공수처법 등을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바른미래당 간사를 맡아왔지만, 최근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지도부에 의해 교체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야당이 돼서 실제로 국회를 주도해서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 국회에 풀어야 될 현안들이 많은 만큼 국회가 정상화되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등 민생 법안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오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무엇보다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수습하고,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 등을 정리해야 합니다. 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손학규 대표 등 현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